여러분은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나요? 수면에 좋지 않은 습관인 것은 알지만, 침대에 누워서 폰 만지는 것만큼 마음 편하고 재미있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이나 늦은 밤에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쥐고 몇 시간 동안 있었는데, 오래 보면 목이 옆으로 꺾이다 보니 침대에 누워있는데도 몸이 찌뿌둥했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에 영상을 하나 보고 자고 싶을 때 화면도 기울고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침대 헤드보드(머리맡 상판)에 고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 구매 조건
제가 구매하고 싶은 스마트폰 거치대의 조건은 4 가지입니다.
- 침대 헤드보드에 고정할 수 있는 구조
- 스마트폰을 거치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한 구조
- 고정이 잘 되고 견고해야 함
- 각도 변경이 편리해야 함 (자바라 X)
저는 침대 옆에 스탠드를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침대에 고정할 수 있는 1번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한 4번에서 자바라 구조를 제외했는데 과거에 자바라 거치대를 구입하면서 단점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자바라 구조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범용성은 뛰어나지만 각도 변경을 하려면 힘으로 구부려야 했습니다. 침대에서 사용하려면 거치대의 스마트폰 고정 각도를 가로 세로로 변경하고, 머리맡에서 치웠다가 돌려놓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조건을 맞춰 구입한 제품은 바로 아이엠듀 핸드폰 태블릿 거치대 IMD-BST1입니다. 쿠팡에서 16,150원에 구입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 장점
화이트와 블랙 색상이 있었는데, 벽지 색상에 맞춰 화이트로 구매했습니다. 조립은 간단했고 레버를 조이면 고정이 가능한 간단한 구조였습니다. 이 거치대를 오래 사용해 보고 느낀 장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스마트폰 각도와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음
-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 돌려서 치워놓을 수 있음
- 스마트폰이 닿는 거치대 안쪽과 침대 헤드보드를 잡는 부분이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어 고정이 잘 되고 흠집이 나지 않음
- 양쪽에 충전 구멍이 있어서 사용하면서 충전이 가능함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각도 조절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잡는 부분뿐만 아니라 모든 관절을 돌릴 수 있다 보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특히 사용 후 돌려놓으면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를 부딪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볼 때 가로 세로로 많이 돌리는데, 스마트폰을 잡는 부분이 볼헤드로 되어 있어 각도와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만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한쪽에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거치 가능하며 옵션 중 태블릿용 헤드클램프로 최대 225mm까지 잡을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 사용 후기
처음에 사용할 때는 스마트폰을 잡는 부분이 당기는 힘이 강해서 스마트폰을 끼우기가 어려웠습니다. 몇 번 사용하고 나니 아직도 강하지만 좀 부드러워졌는데요.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다른 것을 끼워 놓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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