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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전자제품 리뷰

[제품 리뷰] 10만원대 추천, 로지텍 스트리밍용 웹캠 StreamCam 사용 후기

by 켈로안 2023. 5. 21.

웹캠 구매 이유

이번에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원격 수업으로 진행되어 웹캠이 필요해졌습니다. 또 Live2D를 사용해 보기 위해 얼굴을 인식할 웹캠이 필요해졌습니다. 이 두 가지 용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웹캠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웹캠의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네 가지 조건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화질입니다. HD는 너무 낮고 QHD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 FHD로 골랐습니다.

두 번째는 마이크입니다. 학원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질문하려면 마이크가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만 따로 구매하면 비용이 추가되니 내장 마이크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는 프레임입니다. 보통 30 fps이 많고 그 정도면 끊기지 않게 나오는데, Live2D는 프레임이 높으면 인식이 더 잘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60 fps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 번째는 가격입니다. 책상 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조절 가능한 웹캠을 유튜브에서 추천받았는데 44만 원까지 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싼 제품은 고장 날 수도 있어서 10만 원 대 정도 투자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한 제품은 바로 로지텍 스트리밍용 웹캠 StreamCam입니다. FHD 화질, 60 fps, 내장 마이크가 있습니다. 쿠팡에서 139,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로지텍이라는 게이밍기어 판매 기업이라 믿을 수 있었고, 해당 제품은 1년 AS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로지텍 마우스 휠이 잘 돌아가지 않아 얼마 전에 교환받았는데, 고객센터에 문의 후 택배 비정도만 지불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StreamCam 측면StreamCam 정면
로지텍 StreamCam 설치 사진. 뒤에는 LED 와이드 스탠드를 설치했다.

쿠팡에서 139,000에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화이트, 블랙으로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웹캠 뒤에 있는 LED 와이드 스탠드도 화이트라서 깔맞춤으로 선택했습니다.

 


웹캠 설치하기

이 로지텍 StreamCam 제품 상세페이지에 나온 설명 중 logitech capture와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Capture 비디오 녹화 및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logitech.com)

 

로지텍 Capture 비디오 녹화 및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Mac 및 PC용 Logitech Capture 비디오 녹화 및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Logitech Capture를 만나면 웹캠을 통한 콘텐츠 제작이 직관적이고 쉽고 빠릅니다.

www.logitech.com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웹캠 USB를 컴퓨터 본체 뒤에 연결했습니다. 여러 가지 설정을 만지고 화각을 조절했는데 이상하게 60 fps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 구입했는지, 제품에 오류가 생겼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정답은 usb 연결에 있었습니다. USB3.1에 연결해야 웹캠이 60 fps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StreamCam USB연결logitech capture
USB3.1에 연결하자 60fps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스트리밍 웹캠을 구매하실 분들은 PC에 USB3.1이 있으신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본체가 모니터 바로 옆에 있어서 선 길이가 충분했으나 선 길이가 1.5m이니 본체와 모니터 거리가 멀다면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웹캠 사용 후기

웹캠을 설치하고 확인해 보니 제가 눈을 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웹캠의 각도를 낮춰도 고개를 조금만 숙이면 눈이 감겨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문제는 모니터 높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주 모니터 화면 크기가 55인치로 크기 때문에, 모니터 위에 설치하는 웹캠의 높이도 같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제품 구성에 삼각대 마운트 있기 때문에 삼각대를 설치하여 웹캠을 올려놓으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얼굴을 드러내고 방송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질과 프레임을 확인했으니 다음은 마이크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내장 마이크의 성능이 얼마 정도인지 녹화를 킨 상태에서 아무 말이나 해보고 녹음을 해 보았는데요. 음질은 나쁘지 않고 목소리도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작다고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제 목소리가 작은 편이고, 모니터 위의 웹캠과 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을 하신다면 웹캠에 내장 마이크가 있더라도 헤드셋 마이크나 전용 마이크를 따로 구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장 마이크는 덤이라는 느낌입니다. 전용 마이크가 있다면 프리미어에서 웹캠과 마이크 싱크를 맞추는 데에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제가 고려하지 않은 기능 중에 프라이버시 셔터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것은 카메라 센서 부분을 물리적으로 가리는 덮개 같은 것입니다. 최근 사생활 침해라던가 해킹 관련해서 불안을 느낄 수 있어서 이런 기능이 있는 웹캠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로지텍 StreamCam는 프라이버시 셔터 기능이 없습니다. 저는 노트북에는 스티커를 붙여 가려 놓았지만 웹캠은 선이 있기 때문에 안 쓸 때는 뽑아 놓고 있습니다. 또한 로지텍 StreamCam이 작동할 때는 카메라 가장자리에 흰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작동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셔터가 없더라도 어두운 검은 종이 같은 것을 잘라 윗부분에 테이프로 붙여놓으면 되기 때문에 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FHD 화질, 내장 마이크, 60 fps, 10만 원 대의 가격이라는 조건에서 좋은 웹캠을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좋은 웹캠을 찾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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