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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전자제품 리뷰

[제품 리뷰] 여름 선풍기 구매 조건│ BLDC모터 선풍기 유니맥스 UMF-R5314LDC 조립 방법과 리뷰

by 켈로안 2023. 6. 23.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나기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지금도 덥지만 앞으로 더욱 더워질 날씨를 생각하면 선풍기는 필수죠. 에어컨이 있어도 선풍기가 필요할 정도로 덥습니다. 저는 집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예전 선풍기를 꺼냈는데, 회전 기능이 고장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새로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는 역시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탐색해야죠. 요즘에는 구글보다 유튜브가 더 정보가 많은 것 같아요. 많은 유튜버분들은 르젠이나 샤오미 무선 선풍기를 추천하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중국제 제품이더라도 무선 선풍기류는 대부분 가격이 10만 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저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를 사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선풍기에 그만한 돈을 투자하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떤 선풍기를 고르면 좋을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풍기 기능 조건

선풍기는 옛날에 비해 종류가 참 다양해졌습니다. 일반적인 선풍기 하면 생각나는 스탠드형, 공기를 멀리 보내는 서큘레이터, 타워형, 벽걸이, 탁상용 등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었습니다. 저는 방에서 평범하게 사용할거라 일반 스탠드 선풍기를 골랐습니다. 여러분은 용도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풍기를 고르는 조건은 역시 성능과 가격이겠죠? 옛날부터 선풍기에 쓰이던 저렴한 AC 모터와 그보다는 비싸지만 성능이 전체적으로 좋은 BLDC 모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참, AC는 교류고, DC는 직류라고 하네요.

모터 종류 AC 모터 BLDC 모터
가격 저렴하다 비싸다
소음 크다 작다
풍속 조절 3~4단 세밀한 풍속 조절 가능

 

모터 말고도 날개 수도 성능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날개 수가 적으면 소음이 크고 거친 바람이 나오고, 날개 수가 많으면 부드러운 바람이 나온다고 합니다. 보통 AC 모터는 날개 수가 적고 BLDC 모터는 날개 수가 많은 편이라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선·유선 차이도 있는데요. 유선은 콘센트 거리가 멀다면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고 선이 거추장스러운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무선은 선이 없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지만 충전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고 가격이 비쌉니다.

 


선풍기 구매 순서도

선풍기 구매 순서도

 

여태까지 찾은 정보를 바탕으로 순서도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유선 BLDC 선풍기를 골랐습니다

 

저는 주로 제 방에서 항상 창문을 열어놓고 선풍기를 낮에 방에서 작업할 때나 밤에 자기 전 틀어놓습니다. 여름에는 오래 사용하는 만큼 기왕이면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선 제품으로 구매한 이유는 저에겐 무선 기능이 꼭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실이 아닌 방에서 주로 사용할 용도였고, 콘센트 위치가 멀지 않아 선에 걸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유선 BLDC 선풍기가 훨씬 유리한데요. 무선 BLDC 선풍기는 보통 1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유선 BLDC 선풍기는 5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가 10만 원이 넘더라도 무선 선풍기의 장점도 있습니다. 우선 선풍기를 계속해서 옮기면서 사용하기에 용이하고, 선이 없기 때문에 디자인이 좀 더 깔끔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최적의 구매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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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구매할 종류를 알아냈다면 이제 구매할 차례입니다. 저는 다나와에서 [유선 BLDC 선풍기]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제품을 추려냈습니다. 여기서는 세세한 스펙을 비교해야 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크기입니다. 저는 키가 작아서 책상과 침대 높이 모두 낮은 편이라 키가 큰 선풍기는 불편해서 제외했습니다. 제품 사양에 적혀 있는 높이를 꼭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는 헤드 회전 각도, 타이머 기능, 자연풍 기능, 헤드 크기, 전원선 길이 등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니맥스 UMF-R5314LDC 조립 방법

정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마음에 드는 선풍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일공식몰에서 61,900원에 구매한 유니맥스 UMF-R5314LDC는 디지털 LED 상태 표시창과 깔끔한 하얀색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높이 90cm, 최소 높이 70cm 정도이며, 높이 10단 조절이 가능합니다. 풍속은 12단계가 있고 타이머는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유니맥스 UMF-R5314LDC 종이 박스유니맥스 UMF-R5314LDC 속 박스유니맥스 UMF-R5314LDC 좌측유니맥스 UMF-R5314LDC 우측
유니맥스 UMF-R5314LDC

조립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용설명서를 따라가면 되는데요. 스탠드 바닥과 모터 본체를 연결해 세우고 모터에 임시로 고정되어 있던 톱니를 뺍니다. 그러고 나서 선풍기 후면을 끼우면 되는데 홈에 잘 맞춰 끼워주셔야 합니다.

아랫쪽 원과 좌우를 맞춰 끼운다.

그다음 삐죽한 톱니로 끼워서 후면을 고정하고, 검은 기둥에 맞춰 날개도 끼워줍니다. 가운데 기둥에는 윤활유가 있어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날개에는 손가락 넣지 말라는 경고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보기 좋진 않아서 떼어냈습니다. 스티커를 대충 제거하고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 스프레이를 뿌리면 스티커 제거가 수월합니다.

검은색 기둥에 맞춰 날개 끼우기

선풍기 날개를 고정할 둥근 뚜껑을 마저 잠급니다. Tighten이라고 쓰여있는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날개 고정하기

선풍기 앞면을 끼워야 하는데, 먼저 앞면의 아래에 있는 나사를 풀고 고정된 부분을 열어야 낄 수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 앞면 끼우기

앞면을 끼우고 다시 고정한 다음, 나사를 다시 돌려놓으면 이제 조립은 끝났습니다. 하얗고 시원하네요.


유니맥스 UMF-R5314LDC 사용 후기

풍속을 3으로 설정했더니 일반적인 AC 모터 선풍기의 미풍보다 약하면서도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눈도 덜 아프고 덜 건조해지면서 시원했습니다. 잠을 잘 때 AC 모터 선풍기는 너무 소음이 커서 귀마개 너머로도 소리가 꽤 들렸는데, 이 선풍기는 귀마개를 사용하지 않아도 소리가 확실히 더 작았습니다. 물론 풍속을 높일수록 모터 소음이 커졌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선풍기에 비하면 소리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바람모드는 자연풍과 수면풍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풍은 날개를 돌리다가 살살 돌리는 식으로 자연의 일정하지 않은 바람을 구현한 것이었고, 수면풍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풍량이 약해졌습니다. 저는 잠을 자기 전 자연풍 모드로 타이머 조절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AC 모터 선풍기는 3만 원 대의 가격에 구할 수 있지만, 3만 원을 더 내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제공하는 BLDC 모터 선풍기가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마음에 드는 선풍기를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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