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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생활용품 리뷰

[생활용품 리뷰] 발목 보호대 잘못 샀다! 바디홈 발목보호대 리뷰

by 켈로안 2023. 7. 6.

안녕하세요. 켈로안입니다.

 

여러분은 발목 건강하시나요? 저는 건강을 위해 그룹 PT를 다니며 운동하는데, 운동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발목 인대가 약간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운동을 잠시 쉬면서 그 동안 발목을 고정할 발목 보호대를 하나 장만해 보았습니다. 쿠팡에서 바디홈 발목보호대 좌우세트를 16,45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바디홈 발목보호대 좌우세트
바디홈 발목보호대 좌우세트

저는 꽤 많은 제품을 리뷰해 봤는데, 이 발목보호대 제품을 딱 보자마자 솔직히 환불할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제품 사진에 비해 품질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좌우 구분이 없고 동일하였습니다. 신는 부분 안쪽에는 스펀지 같은 실리콘이 들어있었습니다.

 

벨크로 천 제거 전벨크로 천 제거 후
벨크로 보호 천

벨크로 찍찍이 부분에는 다른 먼지가 들어가지 말라고 천이 한 장씩 덧대어 있었습니다.

 

사용 방법

제품 상세페이지에 사용 방법이 나와있지 않아서 어떻게 신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우선 긴 쪽을 발가락이 나오게 신고, 중간에 뚫린 구멍에 발꿈치가 나오면 됩니다. 그다음 긴 끈을 발등 위로 돌려 한 바퀴 감고, 벨크로로 잡아 고정하면 됩니다.

바디홈 발목보호대 사용 방법 1바디홈 발목보호대 사용 방법 2바디홈 발목보호대 사용 방법 3
바디홈 발목보호대 사용 방법

사용 후기

발목보호대를 맨발에도 신어보고, 신발을 신은 상태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발목 보호대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제 걱정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발을 감싸는 밴드가 발목이 움직이는 것을 지지해주어야 하는데, 밴드와 연결된 실이 뜯어질 만큼 박음질이 약했습니다. 보통 이런 중요한 부위는 고정을 잘해야 하는데, 그냥 미싱으로 한번 밀어버리고 끝낸 것 같습니다.

 

또 제품 솔기가 발바닥에 있어서 착용감도 좀 신경 쓰였습니다. 

뜯어진 발목보호대 안쪽뜯어진 발목보호대 바깥쪽
뜯어진 발목보호대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얇은 소재로 발목 보호대 착용 후 신발을 신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신는 부위는 얇은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복숭아 뼈 아래 있는 실리콘 때문에 신발이 양 옆으로 벌어지게 되어 신발이 오히려 발목을 지지하지 못해 더 불안정했습니다.

 

이걸 제가 16,450원이나 주고 샀다는 게 너무 실망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다이소 발목보호대가 훨씬 안정감 있게 보였습니다. 더 저렴한 다이소 발목보호대를 사거나 아니면 더 비싼 잠스트 제품을 구매할 걸 그랬네요. 여러분은 발목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제품 구매하시길 바라며 리뷰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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