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켈로안입니다.
여러분은 발목 건강하시나요? 저는 건강을 위해 그룹 PT를 다니며 운동하는데, 운동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발목 인대가 약간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운동을 잠시 쉬면서 그 동안 발목을 고정할 발목 보호대를 하나 장만해 보았습니다. 쿠팡에서 바디홈 발목보호대 좌우세트를 16,45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저는 꽤 많은 제품을 리뷰해 봤는데, 이 발목보호대 제품을 딱 보자마자 솔직히 환불할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제품 사진에 비해 품질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좌우 구분이 없고 동일하였습니다. 신는 부분 안쪽에는 스펀지 같은 실리콘이 들어있었습니다.
벨크로 찍찍이 부분에는 다른 먼지가 들어가지 말라고 천이 한 장씩 덧대어 있었습니다.
사용 방법
제품 상세페이지에 사용 방법이 나와있지 않아서 어떻게 신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우선 긴 쪽을 발가락이 나오게 신고, 중간에 뚫린 구멍에 발꿈치가 나오면 됩니다. 그다음 긴 끈을 발등 위로 돌려 한 바퀴 감고, 벨크로로 잡아 고정하면 됩니다.
사용 후기
발목보호대를 맨발에도 신어보고, 신발을 신은 상태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발목 보호대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제 걱정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발을 감싸는 밴드가 발목이 움직이는 것을 지지해주어야 하는데, 밴드와 연결된 실이 뜯어질 만큼 박음질이 약했습니다. 보통 이런 중요한 부위는 고정을 잘해야 하는데, 그냥 미싱으로 한번 밀어버리고 끝낸 것 같습니다.
또 제품 솔기가 발바닥에 있어서 착용감도 좀 신경 쓰였습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얇은 소재로 발목 보호대 착용 후 신발을 신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신는 부위는 얇은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복숭아 뼈 아래 있는 실리콘 때문에 신발이 양 옆으로 벌어지게 되어 신발이 오히려 발목을 지지하지 못해 더 불안정했습니다.
이걸 제가 16,450원이나 주고 샀다는 게 너무 실망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다이소 발목보호대가 훨씬 안정감 있게 보였습니다. 더 저렴한 다이소 발목보호대를 사거나 아니면 더 비싼 잠스트 제품을 구매할 걸 그랬네요. 여러분은 발목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제품 구매하시길 바라며 리뷰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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