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소 단골 고객 켈로안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저는 다이소를 지나가면 한 번씩 꼭 들리는데요. 여러 코너를 구경하다가 운동화 크리너가 눈에 보여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을 보니 운동화를 이제 닦을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이소는 가격이 저렴해서 하나씩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화 크리너 소개
제품 사진 찍기 전에 하나를 써서 사진에는 하나가 빠져 있지만 총 4개의 스펀지가 들어 있습니다. 스펀지는 민트색 부직포와 하얀 멜라민폼이 붙어있는 구조인데, 멜라민 폼은 흔히 말하는 매직블록과 똑같습니다.
운동화 크리너 단점
제품을 사용하고 느낀 단점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물만으로 운동화를 깨끗이 닦는 것은 불가능하다.
- 멜라민 폼 때문에 회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 크기가 애매하다.
먼저 첫 번째, 물만으로 운동화를 깨끗이 닦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품 뒷면의 사용 방법을 먼저 보면, 멜라민폼 그러니까 매직 블록은 운동화 크리너에 사용할 때 고무 부분에만 사용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매직블록은 연마제나 사포처럼 사용한 제품의 겉면을 살짝 갈아서 오염을 없애는 원리인데요. 그만큼 고무 부분에만 하얗게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부분은 매직블록을 사용하면 그 부분이 갈려서 운동화가 상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홍보 문구가 물만으로 깨끗하게인데, 물만으로 깨끗하게 되는 것은 고무 부분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물만으로 세척이 된다고 하니, 스펀지에 세제가 어느 정도 포함이 될 줄 알았습니다. 아쉽게도 세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운동화를 제대로 세탁하려면 세탁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멜라민 폼을 사용하면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매직블록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직블록은 더러운 부분을 많이 문지르고 물을 짜내면 검게 쪼그라드는 특징이 있는데요. 운동화를 다 빨았더니 이 운동화 크리너 스펀지도 쪼그라들어서 재사용은 어려웠습니다.
세 번째, 크기가 애매하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은 스펀지를 자로 재 보았더니 세로 9.5cm x 가로 4cm x 두께 2.1cm였습니다. 저는 손이 작아서 한 손에 다 들어오니 편하긴 했습니다만, 손이 큰 사람에게는 좀 작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수세미 스펀지의 4분의 1정도의 크기입니다.
운동화 크리너 사용 후기
종합하자면 이 운동화 크리너를 굳이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1,000원에 스펀지 4개가 나쁘진 않습니다만, 처음부터 여러 번 쓸 수 있는 청소 솔이나 수세미를 사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에서는 매직 블록만 따로 팔기도 하고 이것보다 양도 많습니다. 그러니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수세미, 매직블록을 사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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