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안 가구를 보수한다는 명목으로 다이소 리뷰를 써봅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가구에 패인 자국이 생기기 마련이죠. 다이소에는 그런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실리콘이나 퍼티를 판매하고 있어 평소에 눈여겨보았는데요. 이번에 목제 가구에 패인 자국을 보수하기 위해 우드 퍼티를 구매했습니다.
퍼티(Putty)는 흠집을 보수하기 위한 재료로, 페인트칠 벽면에 생긴 갈라지거나 패인 부분에 발라 면을 고르게 만들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보통은 시멘트에 바른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목재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우드 퍼티를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방법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균열이나 패인 부분에 동봉된 헤라(바르는 도구)로 퍼티를 발라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경화시킨 후 표면을 사포로 갈아내면 됩니다.
우선 테스트로 방문에 있던 흠집을 메꿨습니다. 문짝은 이사 올 때 변경했는데, 문틀은 오래돼서 그런지 흠집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손잡이에 가까운 팬 곳에 발랐습니다. 사용해 보니 실리콘보다 빨리 말라서 겉 부분은 5분 정도면 말랐고, 10분 정도면 손에 묻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다음에는 레일 서랍 사이에 있는 막대에 발랐습니다. 붙박이장을 설치할 예정이라 옷 서랍장을 옮겼는데, 이전부터 불안하던 막대가 부서져서 나사못을 하나 더 박고 퍼티로 메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 치덕치덕 발라서 별로 보기 좋진 않네요.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가정용 드라이기로 말리면 훨씬 빠르게 경화된다고 해서 드라이기로 말리고 서랍을 넣었습니다.
사용 후기
우드 퍼티가 50g으로 작은 용량이지만 보통 팬 곳이나 흠집 난 곳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상이 화이트나 다크 월넛 색상밖에 없기 때문에 색상이 맞지 않다면 보수한 곳이 잘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색상 혼합 가능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화이트까지 구매하면 4,000원이 넘어가니 가성비도 좋지 않습니다. 또 갈색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 다크월넛과 화이트가 섞인 색상으로 모두 표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색상을 묶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색상을 꼭 맞추고 싶은 분들은 돈을 좀 더 투자해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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